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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Express에서 액정 자가수리 후기

블링블링한 제비 2018. 5. 24. 20:30

저번 겨울 동생이 액정이 awesome하게 박살난 핑쿠핑쿠한 아이폰6s 들고와서는 고쳐달란다.

예전에 6+ 쓸 때 분해해본 적이 있어서 자가수리 결정.

견적을 보아하니 게이같으니까 실버로 바꾸고, 배터리 사이클이 700회가까이 되니깐 배터리 교체, 액정은 당연.


6s의 자가수리는 대략

1. 뚜껑을 연다

2. 액정과 메인보드를 분리

3. 액정 제외 모든 부품을 수리하고자 하는 액정에 옮긴다.

4. 홈버튼은 특히 주의한다. 홈버튼은 내꺼를 쓰지 않으면 Touch ID가 작동하지 않는다.

5. 뚜껑을 닫는다.


네이버에 6s 액정 치면 나오는게 기본 5만원. 손재주 없는사람들을 위해 홈버튼 외에 전면 카메라, 센서등을 붙여놓은건 8만원대, 그렇지 않으면 5~6만원대다.

예전에 친구가 알리에서 액정주문했다고 한 기억이 있어서 검색후 구매!!!


첫 주문은 망했다 그냥..

이거 때문에 아이폰의 액정 구조를 알았다.

일반적인 액정 교체할때는 저걸 통째로 바꾸는데

이 제품은 LCD는 제공x 심지어 10pcs로 보통 전문적인 업체에서 사용하는것 같았다.


세상에... 적어도 10번은 깨먹어도 괜찮다. 이왕 산거 도착전에 LCD만 떼어내 보자는 심정으로 작업 시작

뚜껑을 열고 메인보드와 LCD를 분리한다

홈버튼 저거 조심해야된다.

보다시피 굉장히 얇아서 찢어질수 있으니 매우 주의

거짓말 안치고 4시간은 작업해서 떼냈다.


조금 빡센 작업이었다.

응 망했어 돌아가^^

실사용 불가^^ 안돼안돼 돌아가^^

필요가 없어서 중국으로 반품...7처넌 날라갔다.


이제 노하우가 생겨서 알리에서 오더 많은순으로 정렬해 맨위에꺼 클릭!!


응 고스트터치^^


판매자한테 말해서 다시 받았지만 전보다는 나았다.

글도 나쁘진 않으니까 쓰기로 결정. 이번 일로 정품은 왜 정품인지 알았다.... 스트레스 이빠이임


노혼 배터리로 교체. 배터리 용량이 100%이다.

원래용량인 1800mAh보다 더 많음. 리튬 폴리머 배터리라 겨울에 꺼지지도 않는다.

참고로 아이폰 사제 배터리 원탑은 노혼이다. 메이드인 네이버 써봤는데 성능이 엄청 떨어짐.


하우징도 싹 갈았는데 이거 힘들다.

메인보드를 전부 뜯어야 되고, 드라이버도 따로 있어야 했던걸로 생각.

갈고나니 새거가 되서 기분이 좋았다.


동생은 제대하고도 계속 쓸거라고 한다. 매우 뿌듯

ios9.3.3이라 존버해야된다. 개인적으론 ios11부터는 정말 쓰레기 같아서 아이폰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


결론1. 액정을 소중히 여기자

결론2. 알리에서는 배터리, 케이블 외엔 살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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